금천구 ‘토요일은 마을이 학교다’ 발표회 열어

13일 오후 2시 금나래아트홀에서 지역 내 초·중학생들과 ‘토요일엔 마을이 학교다’ 발표회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와 아트캠프 나래는 13일 오후 2시에 금나래아트홀에서 지역 내 초·중학생들과 ‘토요일엔 마을이 학교다’ 발표회를 갖는다.‘토요일엔 마을이 학교다’란 2012 서울시 지역연계주말프로그램 중 하나인 아주 특별하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다.올 초에 금천구 금천아트캠프에 속해있는 작가들이 지역 청소년 교육에 뜻을 모아 ‘아트캠프 나래’를 만들었고 자신들의 재능을 청소년들과 함께 나누기로 했다.그에 따라 뮤지컬배우 성악가 화가 만화가 무용가 목공예 등 직업을 가진 작가들은 다양한 성격의 9개 동아리를 모집, 흥일초 ‘도전!하자!뮤지컬’, 금천초 ‘울랄라 합창단’, 문성초 ‘꿈씨’, 정심초 ‘애니팩토리 훨’, 세일중 ‘피노키오’, 문일중 ‘미디어실험실 온에어’ 등 개성 있는 청소년 예술 동아리들이 만들어졌다.

금천구 토요일은 마을이 학교다 발표회 포스터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이어져온 동아리활동의 결과물인 이번 발표회는 ‘마을이 학교다’란 취지에 맞게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속해있는 각 학교의 지역사회교육전문가들, 그리고 예술가들이 함께 어우러져 따뜻한 축제분위기로 만들어질 예정이다.통합미술과 만화, 공예 동아리는 아트홀 로비에 작품을 전시하여 방문객들이 관람할 수 있게 하고 무대 위에서 자신들의 작품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또 공연 분야의 동아리들이 무대 위에서 합창과 뮤지컬공연을 펼치면 이에 답하여 뮤지컬과 합창반 교사들도 뮤지컬 히트송을 부르는 퍼포먼스로 학생들 앞에서 축하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구 관계자는 “문화예술교육이 학생들에게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켰는지 이번 발표회를 통해 확인해 보고 앞으로 더 많은 청소년들이 미래에 ‘토요일엔 마을이 학교다’와 같은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을 비롯하여 지역예술가 등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지켜봐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아트캠프 나래(☎808-7662) 금천구 교육담당관(☎2627-2812)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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