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강남스타일'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가수 싸이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자를 알리는 '체커 플래거'로 나선다.9일 F1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12 F1 한국대회 홍보대사인 싸이는 대회 마지막 날인 14일 결승전에서 체커 플래그를 흔드는 인사로 선정됐다. 흑백의 체크 무늬가 있는 체커기(旗)는 마지막 결승선을 통과하는 선수들에게 경기 종료와 우승자를 알리는 신호다. 가장 먼저 체커플래그를 받은 선수가 그 날의 우승자가 된다.특히 F1 대회 우승자가 결정되는 마지막 바퀴에서 체커 플래그를 흔드는 인사는 주로 F1대회 타이틀 스폰서 최고책임자나 해당 국가의 수상 등 유명인사가 맡는 것이 통례다. F1의 전설 미하엘 슈마허가 은퇴한 2006 브라질대회에서는 축구황제 펠레가 체커 플래거로 선정된 바 있다. F1국제자동차경주 홍보대사인 싸이는 결승전이 끝난 오후 6시부터는 F1 경주장 내 상설공연장에서 F1 한국대회를 축하하는 '싸이 F1 축하공연'을 펼치고 15일 새벽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대회 전일권(12~14일)이나 일요일권(14일)을 소지한 관람객은 싸이 축하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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