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4% '아파도 병가 못 썼다'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직장인 10명 가운데 8명은 몸이 아파도 출근을 강행한 것으로 조사됐다.9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4.3%가 '아픈데 휴가를 쓰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몸이 아픈데도 출근한 이유(복수응답)를 물었더니 절반이 넘는 56.9%가 '상사의 눈치가 보이기 때문'이라고 꼽았다. 이어 '대신 일할 사람이 없어서'(44.7%), '불성실한 이미지로 보일 것 같아서'(31.2%), '일이 많아서'(30.5%), '인사고과에 영향을 받을 것 같아서'(19.7%) 등의 순이었다.업무 능률과 몰입도는 당연히 떨어졌다. 96.3%가 '평소에 비해 업무능률이 떨어진다'고 답한 것. 아픈 몸을 이끌고 출근한 경우 직장인의 41.4%는 '그냥 참는다'고 했다. 이 밖에 휴식·점심시간 등에 잠깐 병원에 다녀오거나(31.5%) 퇴근 후에 병원에 간다(19%)는 답변도 있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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