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컷 오프도 30만원?"5일 제주도 오라골프장(파72ㆍ6508야드)에서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러시앤캐시채리티클래식(총상금 6억원)의 '선수 지원' 프로그램이 화제다. 먼저 제주도에서 열리는 대회 특성상 선수들의 경비 부담을 고려해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48명의 선수에게 각각 30만원의 경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디펜딩챔프' 이승현(23ㆍ하이마트)에 대한 예우는 단연 압권이다. 대회 기간 머물 숙소로 그랜드호텔의 스위트룸이 배정됐고, 이동 시에는 기아자동차 K9급의 대형승용차가 제공된다. 주차공간도 클럽하우스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전용 주차장을 준비했다. 일반 선수들에게는 공식연습일 캐디비 등 연습경비를 지원한다. 드라이빙레인지 역시 주최측에서 모든 비용을 부담해 일반인 출입을 제한하고, 선수 전용으로 운영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클럽하우스 내 선수 전용 라운지(사진)에서는 식사도 제공한다. 선수를 포함해 가족이나 캐디 등 3명까지 가능하다. 제주=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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