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키움증권은 5일 대한제당에 대해 원재료인 원당 가격의 하향 안정화로 이익확대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3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우원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한제당은 원재료 비중이 큰 원당 가격이 손익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며 "원당 선물 가격이 작년 하반기 이후 하향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원화기준 원당 투입단가가 농해 5.6%, 내년 13.6%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사료용 곡물 투입단가 상승과 설탕 판매가 인하가 예상되지만 원당 투입단가 하락, 사료부문 가격전가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1.7% 증가한 520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중국 사료사업 확대도 투자포인트로 꼽혔다. 우 연구원은 "대한제당의 중국 사료사업은 천진, 청도, 남경의 3개 법인을 통해 지난 7년간 연평균 14.8%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며 "향후에도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영업이익률도 10%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어서 실적 안정성과 성장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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