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떼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간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9일 떼인 세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통상·투자, 자원·에너지, 인프라·건설 등 개발 협력과 문화·인적 교류를 제반분야에서의 양국간 실적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또 한반도·동북아 등 지역 정세와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세인 대통령은 방한 기간 중 경제4단체장 주최 오찬 등에 참석해 양국간 통상-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 및 산업시설도 방문한다.세인 대통령은 군부 출신이지만 지난 3월 취임 후 민주화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의 미국 방문을 허용하는 등 유화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 대통령도 지난 5월 미얀마를 국빈 방문한 적이 있다.청와대 관계자는 "세인 대통령의 방한을 통해 최근 강화되고 있는 한-미얀마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심화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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