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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싸이(본명 박재상·35)가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영국 음반차트(UK Albums Chart, 이하 UK차트) 1위에 올랐다.영국 음반 순위를 집계하는 오피셜차트컴퍼니(Official Charts Company)는 30일(현지시간) '강남스타일'이 10월 첫 주 싱글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UK차트는 영국에서 팔린 음반 및 디지털 음원의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데, 빌보드에 버금가는 공식력을 자랑하고 있다.이날 '강남스타일'은 전주까지 3주 연속 1위를 지킨 아일랜드 록밴드 스크립트의 '홀 오브 페임(Hall of Fame)'과 지난 주 2위 이그잼플의 '세이 낫싱(Say Nothing)' 등을 제치고 한국 가요 최초로 영국 음반 시장 1위에 등극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 주에만 영국 음반 시장에서 판매량이 73% 급등해 2위인 스크립트를 2만6000장 차이로 여유 있게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강남스타일'은 이 차트에서 지난 5주간 상승을 거듭해 9월23일 3위에 올랐으며 다시 일주일만에 무려 두 계단이나 상승했다. 이에 따라 이미 지난달 26일 발표된 중간 집계에서 정상등극이 예견됐다.오피셜차트컴퍼니 역시 홈페이지에 '강남스타일이 UK차트를 정복하는가'라는 제목으로 이번 주 발표될 싱글차트 순위에서 싸이의 1위가 확실시된다는 내용을 게재한 바 있다.싸이는 오피셜차트닷컴 측에 "저와 강남스타일에 성원을 보내주신 영국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조만간 영국을 방문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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