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건설주들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17일 9시1분 현재 건설업종 지수는 전일보다 1.43(0.87%) 내린 162.88을 기록중이다. 지난 24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종목별로는 고강도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쌍용건설이 전일보다 90원(2.15%) 내린 4100원에 거래중이다.이외에도 대우건설과 경남기업, 삼호개발은 1~2% 하락폭을 보이고 있으며, GS건설과 대림산업, 현대건설, 금호산업, 남광토건 등도 소폭 하락세다.극동건설은 지난 25일 만기가 도래한 어음 150억원을 막지 못해 1차 부도를 낸 뒤 26일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5년전 극동건설을 인수한 웅진그룹 지주사 웅진홀딩스도 1조800억원 상당의 연대보증 부담으로 연쇄도산을 염려해 동반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반면 삼성물산은 전일보다 900원(1.39%) 오른 6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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