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SPC그룹은 26일 장애인 직원들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를 론칭했다고 밝혔다.SPC그룹과 장애인 재활 지원 전문단체 푸르메재단은 이날 장애인 직업 재활 시설 ‘애덕의 집 소울베이커리’와 손잡고 서울 종로구 푸르메센터 1층에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1호점을 열었다.행복한 베이커리&카페는 기업과 민간단체·복지시설이 협력해 각자의 재능을 투자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이다. 푸르메재단이 장소제공과 운영을 담당하고, 애덕의 집 소울베이커리에서 직업교육과 제품을 생산하며, SPC그룹은 인테리어·설비 및 자금 지원·제빵교육 및 기술 전수·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를 지원한다.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1호점은 79.2㎡(24평), 40석 규모로 우리밀과 유기농 원료, 유정란으로 만든 빵과 파스쿠찌 원두로 만든 커피를 판매한다. 이번에 채용된 직원 4명은 SPC그룹과 소울베이커리가 지난 4월 함께 설립한 장애인 직업교육시설 ‘SPC&소울 행복한베이커리교실’에서 제빵 및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커피와 음료를 만들고 판매하는 일을 할 예정이다.SPC그룹 관계자는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는 SPC그룹의 제품력과 노하우를 전수해 품질과 경쟁력을 갖추고 장애인들이 직업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했다”며 “향후 공공기관,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장애인 자립의 성공적인 모델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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