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사協 '기업 내 위험관리, 내부감사가 주도해야'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사단법인 한국감사협회는 지난 21일 '대형사고 및 비리 예방을 위한 내부감사역할 극대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2012 내부감사포럼을 열었다.이번 포럼은 대형 사건ㆍ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자리로, 공공기관과 대기업ㆍ금융기관ㆍ회계법인 등 총 150여곳에서 200여명의 최고 감사책임자들이 참여했다.정낙균 한국감사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새로운 양상의 위기나 사건·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존한 상황에서 저축은행 사태로 내부감사에 대한 신뢰도는 땅에 떨어졌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각종 사건이나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사전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회장은 이어 "내부감사가 기업 내부의 위험관리 등 내부통제를 점검하는 식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금융ㆍ회계ㆍ공사 부문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내부감사 패러다임의 리스크중심 사전예방감사로 전환 ▲내부감사 운영에 대한 평가ㆍ감독 개선 ▲리스크관리 및 안전업무 시스템 구축ㆍ운영 실태 등 정기적 점검 및 보고 의무화, 3차 책임이 아닌 공동책임 부여 ▲외부감사ㆍ감독권의 내부 감사영역 구분 명확화, 순환 인사제도 통한 협력 체제 강화 방안 등 내부감사 역할제고와 관련해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됐다.최대열 기자 dy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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