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스페인 구제금융 앞둔 경계감에 상승…1120.5원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환율이 상승 마감 했다. 스페인 구제금융을 앞두고 커진 불확실성이 안전자산선호 심리를 키웠기 때문이다. 다만 추석을 앞두고 출회된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상승폭을 제한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5원 오른 1120.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대비 0.5원 오른 1119.50원에 장을 시작했다. 장중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에 원화절상을 권고했다는 소식에 환율은 1118원대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이후 유입된 결제 물량에 다시 1120원대로 상승했다.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유럽, 특히 스페인발 불확실성이 환율을 상승시켰다"며 "다만 추석과 분기 말을 앞두고 나온 네고물량이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환율은 유럽 관련 불확실성에 따라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추석 네고 물량에 따라 112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주상돈 기자 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주상돈 기자 don@<ⓒ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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