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은 24일 현대빌딩 대회의실에서 전국 예중과 예고에 다니는 중고등학생 78명에게 2학기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몽구 재단은 문화예술을 전공하는 성적 우수 저소득층 중고등학생이 우리사회의 문화와 품격을 높이는 데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주요 예술 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예술적인 재능이 뛰어나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발굴, 지난 2009년부터 540여명의 중고등학생들에게 15억여원의 장학금 및 학습지원비를 지급했다.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유영학 이사장은 “재단의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보다 더 나은 학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를 향해 큰 꿈과 열정을 펼쳐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신수정 서울대 명예교수는 가난했던 본인의 경험을 언급하며, “문화예술 분야의 인재로서 나중에 나와 비슷한 처지에 놓인 후배들에게 받은 것을 다시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은 유영학 이사장, 신수정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전체 장학생 중 서울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장학생 및 가족 일동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됐다. 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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