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동산 규제 완화는 없다'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이 부동산시장에 대한 규제를 이어갈 것이라고 천명했다.중국의 주택도시개발부 익명의 고위 당국자는 23일 국영매체를 통해 “보다 많은 주택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시장 전망이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주택가격이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이같은 발언은 18차 당대회를 앞두고 중국 부동산 가격 상승을 억누르기 위한 단호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 8개월 연속으로 하락하다 반등에 성공한 부동산 가격과 마찬가지로 주택가격의 경우에도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졌다.8월 중국의 주택가격이 7월에 비해 0.1% 상승하며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 때문에 중국 부동산이 다시 되살아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하지만 중국 정부 당국은 이같은 상승 흐름은 투기 수요 보다는 생애 최초 주택 매수와 같은 실수요로 인한 상승세로 우려할 사안이 아니라고 밝혔다.또한 중국 부동산 규제 당국은 경기 부양을 위한 목적으로 부동산 규제를 푸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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