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현대증권은 24일 LG전자에 스마트폰 경쟁력 상승이 가능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4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LG전자 3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3조800억원, 1638억원(영업이익률 1.3%)에 달할 것"이라며 "스마트폰 판매가 점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MC 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2조5800억원, 영업손실 160억원으로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부문별로 HE부문은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5조7100억원, 1306억원으로 시장 수요는 여전히 기대 이하지만 TV 사업의 전망은 매우 밝으며 수직계열화 시너지와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아울러 HA 및 AE 부문의 실적은 비수기 효과로 인해 전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전 및 에어컨 사업은 프리미엄 분야와 상업용 분야로의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경쟁력 개선이 지속 중이지만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인한 가전 소비심리 악화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백 연구원은 "스마트폰 경쟁력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연간 영업이익률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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