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양평 용문에서 강원도 서원주를 잇는 27.9Km의 중앙선 복선철도가 오는 25일 개통된다. 이에 따라 청량리에서 양평을 거쳐 원주로 이어지는 중앙선의 운행시간도 1시간 가량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는 지난 2009년 12월 '청량리~용문'구간(41.2㎞) 개통에 이어 이번에 '용문~서원주' 구간(27.9㎞)의 북선화작업을 마무리, 25일 개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복선철도 개통은 기존 청량리에서 원주까지의 거리를 108Km에서 97Km로 11Km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운행시간 역시 새마을호 기준으로 종전 95분에서 60분으로 35분 줄여줘 양평을 포함한 여주, 이천 등 경기도 동부 지역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요금도 9400원에서 9000원으로 400원 인하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경기도는 이번 복선화 사업을 통해 선로 용량이 51회에서 136회로 대폭 증가함에 따라 철도를 이용한 물류 수송 및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중앙선 사업과 연계되는 원주∼제천, 원주∼강릉, 수서∼용문, 여주∼원주선 등의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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