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답사기'로 제주의 색다른 모습 발견하다

[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제주편이 발간되자마자 단숨에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했다.한국출판인회의가 교보문고와 예스24 등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 9곳에서 판매된 부수를 종합한 9월 셋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유홍준 명지대 교수가 펴낸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시리즈의 7번째 책인 제주편이 9위에 올랐다. 인문서 최초의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제주의 자연과 문화유산, 그리고 사람 이야기를 담아냈다. 지금까지의 ‘답사기’와는 달리 이번에는 한 권을 온전히 제주도에 할애해 제주의 문화, 자연, 역사, 사람 이야기를 풍성하고도 깊이 있게 소개하고 있다. 더불어 전국민의 휴양지이자 국제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한 제주의 곳곳에 숨어 있는 문화유산을 따라가는 저자의 시선과 발길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제주의 모습으로 우리를 안내한다.쌍용자동차 해고자 문제를 다룬 책 '의자놀이'도 출간 이후 꾸준히 인기를 모으며 베스트셀러 8위를 지켰다. 작가 공지영과 출판사 휴머니스트는 지난 18일 책을 판매한 수익금을 해고자들에게 기부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출판사 휴머니스트는 18일 오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 마련된 쌍용차 해고자들의 분향소를 찾아 수익금 1억2700여만원과 후원금으로 모금한 2600여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수익금은 1차 판매분 5만부에 대한 공지영의 인세 수입 5900여만원과 출판사의 수익금 1억4800여만원 중 세금과 행사ㆍ홍보비를 제한 금액이다. 휴머니스트는 판매 부수가 5만부씩 늘어날 때마다 추가 기부를 할 계획이다. 베스트셀러 1위는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차지했다. 이어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신작 '천 번은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가 2위,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5위를 차지했다. 지난 19일 대선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후보의 '안철수의 생각'은 4위에 올랐다. 이병률 작가의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는 3위, 김용옥 교수는 '사랑하지 말자'는 6위, 칼 필레머의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은 8위를 차지하며 꾸준히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머물렀다. 이상미 기자 ysm125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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