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애틀랜타 연은 총재 '고용시장 호전 안되면 추가 부양 필요'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데니스 록하트 미국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 고용시장이 가시적인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추가 완화 정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밝혔다.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록하트 총재는 이날 애틀란타 내부감사인(IIA)협회 행사에서 연설을 통해 "FRB의 주택담보부채권(MBS) 매입은 더 확실한 고용회복이 나타날 때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면서 "만약 개선이 없다면 추가 부양조치도 가능하며, 시중 물가상승률은 면밀한 관찰을 통해 2% 가까운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을 행사하는 록하트 총재는 지난 13일 FOMC에서 초저금리 기조 연장과 함께 시중 유동성공급 확대를 위해 매달 400억달러 규모의 MBS를 매입하는 방안을 지지했다.록하트 총재는 미국 경제가 2분기 2% 미만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이는 실업률을 확연히 떨어뜨리기에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FOMC의 해결 방안은 명확하다"면서 "고용시장에서 좀더 강한 전반적 호전 추세가 나타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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