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DM, 기아차 뉴 쏘렌토R 1, 2위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차 싼타페DM이 올해 최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등극했다.21일 SK엔카에 따르면 2012년 상반기에 출시된 국산 및 수입 SUV 8대의 모델 중 ‘최고의 SUV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 현대 싼타페DM(29.5%)이 기아 뉴 쏘렌토R(27.2%)을 2.3%포인트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이 두 차종을 선택한 응답자는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싼타페와 쏘렌토가 그 동안 새로운 모델을 계속 출시하면서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으로 신뢰를 축적했던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신형 싼타페DM은 현대차가 4년 4개월 동안 4300억원을 투입해 완성도가 높다는 측면이 주효했다.싼타페DM을 선택한 응답자들은 "차량의 성능, A/S부분에서 국민SUV라고 할 만큼 만족한다"며 성능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뉴 쏘렌토R은 디자인과 주행 성능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3위는 아우디 뉴 Q3(15.8%)가 차지했다. 뉴 Q3의 응답률은 수입 SUV중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보였다. 뉴 Q3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수입 SUV 중 가격대비 성능이 좋고 승차감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많았다. 뉴 Q3는 다른 수입브랜드 SUV에 비해 배기량이 낮고 디젤로 출시, 가격과 연비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이어 지프 랭글러 사하라가 4위(9.2%), 쌍용 뉴 렉스턴W가 5위(7.6%), 렉서스 RX350이 6위(4.7%), 르노삼성 신형 QM5가 7위(3.9%), 메르세데스벤츠의 뉴 M-Class가 8위(2.4%)를 각각 차지했다.이번 설문조사는 SK엔카 홈페이지, SK엔카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 성인남녀 총 973명이 참여했다.SK엔카 인터넷사업본부 박홍규 이사는 “최근 레저문화가 발전하면서 SUV가 더욱 각광받고 있다"며 "중고차 시장에서 SUV의 잔존가치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도 이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신차메이커에서도 SUV를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어 이런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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