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판매기에서 찧어져 나오는 '해나루쌀'

당진시 농업기술센터, 즉석 도정 쌀 자판기 대전에 첫 등장…돈 넣으면 3kg단위 포장된 쌀이 ‘쏙~’

'당진 해나루쌀' 즉석 도정 자동판매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버턴을 누르면 벼가 찧어져서 포장된 쌀이 나오는 자동판매기가 첫 등장했다.21일 농업계에 따르면 충남 당진의 명품 ‘해나루쌀’이 대전에서 자동판매기로 팔리고 있다.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농산물 가공판매와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당진쌀농사연구회(회장 마근수)를 통해 즉석 도정 쌀 자판기를 설치·운영하는 ‘우수농산물 가공 품목조직 경영활성화 시범사업’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이에 따라 당진쌀농사연구회는 최근 대전에 있는 하나로클럽 농협대전유통 오룡점에 해나루쌀 자판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즉석 도정자판기는 소비자가 돈을 넣고 도정 정도(5~11분도)를 고르면 현미를 즉석에서 찧어 3kg 단위로 포장돼 나온다. 당진쌀농사연구회가 직접 재배한 질 좋은 삼광 벼를 써서 질이 뛰어나다는 평이다.시범사업을 펼치는 이재중 당진시 인력육성팀장은 “도시사람들이 자주 찾는 농협매장에 즉석 도정 쌀 자판기를 설치, 소비자들이 ‘해나루쌀’을 쉽게 살 수 있게 됐다”며 “올해 햅쌀이 나오면 대대적인 홍보와 판촉행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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