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3억달러 해외채권 발행 성공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외환은행은 아시아 및 유럽지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3억달러 규모의 해외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지난 6월에도 7억달러의 외화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발행금리는 2년만기 미국 국채수익률에 155bp가 가산된 수준에서 결정됐다. 발행수익률은 1.804%(표면금리 1.75%)로 역대 한국계 발행사가 발행한 달러표시 해외채권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투자자금은 총 170곳의 투자자로부터 발행규모의 13배가 넘는 40억달러가 몰렸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에서 72%, 유럽이 28%가 참여했고 투자자 구성은 펀드 52%, 은행 23%, 공공기관 16%, PB 5%, 보험사 4% 등으로 이뤄졌다. 채권 발행 주간사는 바클레이즈, 코메르츠, 스탠다드차타드 및 환은아세아재무유한공사가 공동으로 맡았고 하나대투증권이 보조주간사로 참여하였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자금수요가 많은 3년만기 해외채권을 양호한 금리에 공모발행 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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