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나노텍, 실적 개선에도 저평가..목표가↑<대우證>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KDB대우증권은 20일 미래나노텍에 대해 실적 개선에도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30%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준호 애널리스트는 "신규 사업의 가시성 증가로 2012년과 2013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8%, 28% 상향 조정했다"면서 "최근 실적 개선 및 대형 터치 패널 수요 증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크게 상승했지만 올해 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9.2배, 내년 기준으로 7.3배에 불과해 여전히 저평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나노텍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4% 증가한 819억원, 영업이익은 188% 늘어난 85억원으로 추정된다. 황 애널리스트는 "광학필름 부문은 안정적으로 매월 2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터치스크린, 재귀반사필름, 윈도우필름 등 신규 사업 부문에서 4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에는 통상적인 재고 조정으로 실적이 소폭 하락하겠지만 재고 조정의 폭은 기존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은 765억원, 영업이익 76억원으로 기존 예상치 대비 각각 6%, 73%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8 출시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달 26일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우8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PC들이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위축된 PC시장에도 불구하고 대형 터치패널 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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