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환율이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일본중앙은행(BOJ)의 양적완화 실시가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5원 내린 1114.80원에 장을 마쳤다.이날 환율은 BOJ의 경기부양책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에 0.7원 오른 1119.0원으로 시작했다. 장 초반 환율은 BOJ 통화정책을 앞둔 경계감에 1118원을 기준으로 등락을 반복했다. 1시께 전해진 BOJ의 양적완화 소식에 환율은 하락세를 탔다. 이후 환율은 연저점인 1115.50원에서 잠시 주춤했으나 유로-엔 롱 플레이 영향에 유로화가 오름폭을 확대하자 원-달러 환율도 하락폭을 키웠다. 연저점을 돌파한 환율은 1114.8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장 초반 BOJ 경계감이 있었지만 BOJ가 기대이상의 양적완화를 발표하자 달러-엔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시장 전반에 리스크온 랠리를 재점화시켰다"며 "이 영향에 원-달러 환율도 장 후반까지 낙폭을 확대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BOJ 영향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며 "하지만 QE3, 달러약세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조금씩 저점을 낮춰가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주상돈 기자 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주상돈 기자 don@<ⓒ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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