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독일 인터페인과 로이유리 신제품 주거용 2종류·상업용 7종류 출시…저비용 고효율
한명호 LG하우시스 대표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기능성 코팅유리 시장 진출로 건축자재시장 저비용 고효율 구조 확립에 앞장서겠다."한명호 LG하우시스 대표가 지난 1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지인 이플러스유리(Z:IN e+glass) 발표회'를 통해 밝힌 포부다. LG하우시스는 이날 독일계 제휴회사인 인터페인과의 기술력이 집약된 주거용 로이유리 신제품 2종류와 상업용 로이유리 신제품 7종류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기능성 코팅유리 시장 진출을 알렸다. 한명호 대표는 "최근 기후변화로 여름과 겨울이 길어지고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혹독한 기상현상이 빈번해 지면서 국민들의 냉·난방비 부담이 증가하고 국가적인 전력난도 계속 심해지고 있다"며 "LG하우시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로이유리 보급에 앞장서 우리나라의 건축물 에너지 소비 패턴을 저비용 고효율 구조로 개선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LG하우시스의 주거용 로이유리는 쾌적한 실내공간과 깨끗한 외부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우수한 단열성능과 가시광선 투과성능을 구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친환경·고단열 실내환경 조성이 가능하다는게 특징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이플러스1.3은 우수한 단열성능과 가시광선 투과율을 구현해 은(Ag) 코팅 층이 1개인 싱글로이 유리임에도 은 코팅이 두 번 된 일반 국내산 더블 로이유리 제품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다.로이유리는 또 반사색, 짙은 파랑색 등의 다양한 색상을 갖춰 빌딩 외관 디자인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여름철 냉방 에너지 절약에도 효과적이어서 국내 최고 수준의 친환경 건축물 및 에너지제로하우스 구현에 최적 제품이다.요에른 헤셀바흐 독일 인터페인 대표 등 200여명의 업계 및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 날 행사에서 LG하우시스는 초고층 빌딩의 외장 디자인 트렌드 및 관련 기술을 소개했다. 초고층용 외장유리의 내풍압설계와 에너지 효율화에 대한 세미나도 개최, 국내 1위 창호 기업의 기술 노하우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지난 2010년 독일 선진 유리전문회사인 인터페인과 합작법인 '하우시스 인터페인'을 설립, 1000억원을 투자해 건설한 국내 최대 규모의 로이유리 공장 준공식을 이날 울산에서 개최한다.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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