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도 홍보과 신설 대세

기획공보과로 운영되는 구청은 금천구 중랑구 2개 구 뿐...나머지 홍보담당관 또는 홍보관광과 등 23개 구청 홍보과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 자치구도 홍보(공보)담당관 신설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이는 주민과 밀접한 생활 행정을 구현하는 자치구 행정에서 홍보 중요성이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성동구는 17일자로 공보담당관을 신설했다. 그 동안 기획공보과에서 기획·예산팀과 함께 있던 공보팀이 공보담당관으로 새로 독립했다. 초대 공보담당관으로는 최성연 전 정책담당관이 맡게 됐다.서울시내 25개 구청 중 홍보담당관 또는 홍보과, 홍보정책과, 공보실 등 독립 부서로 운영된 자치구는 12개다. 강남구가 공보실로 돼 있고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양천구 용산구 동대문구 성동구 광진구 성북구 강북구 은평구 서대문구 13개 구청이 홍보담당관 홍보정책과 등으로 부서 이름을 쓰고 있다.광진구는 정책홍보담당관으로 정책팀과 홍보팀, 미디어팀 등으로 이뤄져 있다.이어 관악구 동작구 구로구 강서구 도봉구 노원구 6개 구청은 홍보전산과 혹은 디지털홍보과로 이름을 쓰고 있다. 이는 디지털 시대 SNS 등을 활용해 홍보를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이와 함께 지역 특성에 따라 종로구는 문화공보과, 중구는 관광공보과, 마포구는 공보관광과, 영등포구는 홍보관광과를 두고 있어 관광 홍보에 중점을 두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중랑구와 금천구가 기획홍보과로 기획 예산 등 주요 팀과 함께 홍보팀을 운영하고 있다.중랑구와 금천구는 유일하게 홍보과를 독립시키지 못한 구청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 따라 서울시 25개 구청 중 23개 구청이 홍보 관련 독립과를 운영중에 있다.서울시 자치구 관계자는 "자치구 행정을 주민에게 홍보해야 할 필요성이 점차 커지면서 홍보담당과 신설이 많아진 것같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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