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영농교육 메카 뜬다..'경기농업기술센터' 오픈

【수원=이영규 기자】42만 명의 경기도 농업인 영농교육을 책임질 '경기농업기술교육센터'가 경기도농업기술원내에 문을 연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8일 김문수 도지사, 경기도의회 농림수산위원, 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해 경기도 농업인단체장, 경기다산삼농대학 농업인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농업기술교육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월에 착공해 총 36억의 공사비가 투입된 경기농업기술교육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1967㎡(595평) 규모로 교육장(518㎡), 농기계보관실(519㎡), 중강당(179㎡)과 각종 부대시설을 갖췄다. 그 동안 좁은 장소문제로 농업인 교육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농기원은 이번 센터 준공으로 경기도 농업인 및 수도권 도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농업교육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품목별 생산기술, 농기계 안전사용 및 수리, 귀농ㆍ귀촌 교육을 비롯해 앞으로는 농업마케팅ㆍ가공ㆍ유통 등 경영교육과, 도시민들에게 전문화된 귀농ㆍ귀촌, 도시농업교육, 이밖에 경기 농산물에 대한 우수성, 올바른 먹거리 교육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이 농기원의 계획.  여기에 오는 2014년 지방으로 이전하는 농촌진흥청의 교육 기능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농기원은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의 저개발 국가를 대상으로 농업기술을 전수하는 국제농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난 2007년까지 운영했던 평양 강남군 당곡리 북한농업 현대화 사업 등과 같은 통일을 대비한 통일농업교육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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