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성북’ 2012 북페스티벌 열려

가족에게 문자보내기. 사람책이 들려주는 가족이야기, '가족입니까' 작가와 대화 등 가족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 다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책·숲·가족이 어우러지는 우리 동네 책 문화축제 ‘책 읽는 성북 2012 북페스티벌’을 15일 오후 2∼8시 삼선어린이공원(삼선교로4길 147)에서 개최한다.특히 도서관이 아닌 숲이 어우러진 공원에 '성북구 올해의 한 책(One Book)인 ‘가족입니까’를 모티브로 해 가족이 함께 즐기고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이번 행사는 책을 통해 서로 간 망설임을 극복하고 마음을 열어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우선 북페스티벌 중 ‘사람책을 만나다’에서는 '둥지· 올가미· 당신과 나의 가족을 읽는다'라는 주제 아래 대학 교수, 프로야구 선수, 동화작가 치과의사 주부 등 모두 12명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가족에 관한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고 대화도 나눈다.

북페스티벌 포스터<br />

북콘서트는 ‘가족, 이제 마음을 나누다’라는 주제 아래 가족에게 문자보내기, ‘가족입니까’ 작가와 대화와 입체 낭송 등으로 펼쳐진다.전시·체험부스에서는 우리 가족 캐릭터 만들기, 과자로 우리집 만들기, 우리가족 역사책 만들기 등 가족의 소중함을 새롭게 느낄 수 있게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책 읽는 성북, 하나 되는 성북'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2012 독서의 해 대표 프로그램’이다.성북구 최병재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북페스티벌을 단순히 도서관에서만의 행사가 아니라 책·숲·가족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독서문화를 체험하고 많은 가족들이 참여해 서로의 마음을 열어가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성북구 문화체육과(☎920-3647)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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