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스플릿 라운드, 각 구단별 성적 역학관계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30라운드를 마치고 휴식기에 접어든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가 오는 15일부터 스플릿 라운드에 돌입한다. 서울, 전북, 수원, 울산, 포항, 부산, 제주, 경남 등 상위 1~8위 팀이 속한 그룹A는 리그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앞두고 있다. 인천, 대구, 성남, 전남, 대전, 광주, 상주, 강원 등 9~16위 팀이 자리한 그룹B는 강등권 탈출을 위한 혈전을 벌일 예정이다. 본격적인 스플릿 라운드를 앞두고 각 팀들의 물고 물리는 천적관계에 관심이 모아진다. ▲ 전북과 성남 그룹 내 상대 전적 유리올 시즌 성적을 놓고 보면 그룹A에서 성적이 가장 좋았던 팀은 전북이다. 전북은 그룹A 팀들을 상대로 7승5무2패(승점 26점)를 기록했다. 서울이 5승6무3패(승점 21점)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반면 부산은 2승7무5패(승점 13점)에 그쳤으며 8위 경남 역시 같은 그룹A를 상대로 승점 16점에 머물렀다.그룹B는 성남이 8승4무2패로 최다 승점인 28점을 기록했다. 이는 30라운드까지 성남이 기록한 전체 승점의 75.7%, 전체 승리의 80%에 달하는 비율이다. 또한 성남은 그룹B의 상대팀에게 전체 13패 가운데 15.4%인 2패만을 허용했다. 반면 상주는 3승4무7패(승점 13점)만을 기록했다. 그룹 B팀 가운데 유일하게 전체 승점 중 그룹B에서 얻은 승점이 50% 미만이다. 대전은 팀 전체 득점의 69.2%인 18득점을 같은 그룹B 팀을 상대로 기록한 반면 팀 전체 실점의 43.5%인 20실점을 그룹B를 상대로 기록하고 있다.▲ 그룹 내 물고 물리는 역학관계올 시즌 그룹 내 상대전적을 보면 구단별 역학관계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룹A에서는 전북의 강세가 눈에 띈다. 전북은 수원과 경남에게 각각 2승, 제주와 울산을 상대로는 각각 1승1무를 거뒀다. 반면 서울에게는 1무1패로 열세다.서울은 수원에게 2패를 기록했다. 제주는 전북에 약하지만 수원, 부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은 수원에 약하나 전북, 경남, 부산에는 우위를 점했다. 수원은 전북과 제주에 약했지만 부산, 서울을 상대로 우세했다. 경남은 전북과 서울에 각각 2전 전패를 기록했고 부산 역시 같은 그룹의 제주와 수원, 서울에게 1무1패로 부진했다.그룹B는 성남의 독주 체제다. 성남은 상대 전적에서 밀리는 팀이 하나도 없이 상주와 인천, 전남, 광주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상주는 광주, 대구, 성남, 전남, 대전 등 그룹B 안의 거의 모든 팀을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강원을 상대로 2전 전승을 기록했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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