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섬유소재 총망라 'PIS 2012' 개막…섬산련 주최

5일부터 3일간 코엑스서 개최…친환경, 기능성, 대형 프로젝트 발전 가능 산업용 소재 등 전시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세계 섬유소재 시장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프리뷰 인 서울 2012(PIS 2012)'가 막을 올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스위스·오스트리아·독일·중국·대만·일본·인도 등 해외 업체 참가도 크게 증가, 국제 전시회로서의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5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 1층 B홀에서 'PIS 2012'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PIS 행사는 총 261개사 404부스 규모로 열렸다.김동수 섬산련 부회장은 “올해 PIS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위축된 섬유 비즈니스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 총력을 다했다”며 “그만큼 바이어와 전시 참가업체 모두에게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올해 PIS에서는 패션성과 경제성을 갖춘 기능성 소재,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 대형 프로젝트로 발전이 가능한 산업용 소재 등이 주로 소개됐다. 기능성 소재의 경우 기존 아웃도어 전용의 고기능성 원단을 넘어 모든 옷 종류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품질의 신제품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출시됐다.친환경 소재 비중도 커졌다. 친환경 소재란 기능성 업체들이 내놓는 기능성·에코 컬렉션을 비롯해 한지섬유, 황칠섬유, 은섬유, 천연염색섬유 등 환경 친화적인 소재들을 의미한다. 섬산련 관계자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재활용 원사, 바이오 원료와 같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거나 패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해외 참가업체들의 경쟁력도 더욱 강화됐다. 오스트리아를 비롯해 대만 참가사들은 기능성 소재를 중심으로 프린트용, 방수용, 스판용 등 다양한 직물을 소개할 예정이다. 홍콩과 중국 소속의 참가업체들은 프린트, 자수 직물을 비롯해 아웃도어용 기능성 원단까지 다양하게 출품해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품질과 기술력을 강조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PIS 행사에서는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과 연계해 한·일 산업용섬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아울러 한·독, 한·일 산업용섬유 세미나를 통해 3국의 산업용섬유 및 친환경섬유 기술개발 동향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미래 섬유 모델의 성장 가능성 등을 확인한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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