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은 제일모직이 반도체 소재부문 실적 호조와 편광필름 사업 정상화로 3분기 최대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강력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7만원.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제일모직은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를 열었다"며 "반도체 소재 영업이익 증가와 케미칼부문 PC 신규공장 가동, 패션부문 여성복 및 SPA 브랜드 매출 확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제일모직은 2분기 영업이익 1032억원으로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이후, 3분기에도 증가 추이를 이어가고 있다. 패션부문은 3분기 계절적 비수기로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되지만 전자재료부문 반도체 소재 출하량 증가, 케미칼부문 성수기 효과와 스프레드 개선으로 전체 분기실적은 직전분기대비 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황 연구원은 "반도체 소재의 출하량 증가로 안정적 증익 구조를 갖췄으며 SOH 사용량의 지속적인 증가 및 신규 제품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며 "삼성전자 비메모리 반도체 비중 확대가 본격화되고 하반기 미세공정용 재료의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케미칼부문은 3분기 성수기 효과와 PC 신공장 증설로 출하량 확대가 예상된다"며 "패션부문은 계절적 비수기로 전체 실적 감소가 예상되지만 여성복 확대와 에잇세컨즈의 성장으로 4분기 호실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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