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 가천대에 200억 기부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이 3일 가천대학교에 200억원을 기부했다.이 회장은 지난해 가천의과학대와 경원대 통합을 추진하면서 통합 가천대 발전을 위해 매년 200억원씩 5년간 1000억원을 투자키로 하고, 이번에 그 약속을 이행한 것이다.그는 이날 오후 가천대 예음홀에서 전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5년간 1000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그 자리에서 1차분 200억원을 학교법인 가천학원 김신복 이사장에게 전달했다.전달식에서 이 회장은 "대학 발전을 위한 교육시설 확충, 우수 교원 충원, 연구인프라 구축 등 통합 대학의 획기적 발전을 위한 재원으로 알뜰하게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한편 가천대는 가천의과학대와 경원대가 통합해 지난 3월 재학생 2만명의 통합대학이 됐다. 가천대는 성남에 글로벌캠퍼스와 인천에 메디컬캠퍼스를 두고 있다. 이 대학은 지난해 통합을 계기로 2020년까지 10대 사학 도약을 위해 '2020 TOP 10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오진희 기자 vale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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