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지난해 열린 마포나무 새우젓축제 때 박홍섭 마포구청장과 박영길 구의원이 사또 복장을 하고 순찰하고 있다.
올해 처음 마포구민 중에서 선발하는 사또는 마포나루 장터의 옛 정취가 재현되는 새우젓 축제의 장에서 사또 의복을 차려입고 축제에 흥을 한껏 돋우며 현장을 진두지휘하게 된다.또 사또가 되면 ‘새우젓’과 함께 마포나루새우젓축제 메인 콘텐츠 중 하나인 다양한 전통문화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인 가마타기 체험, 옥사체험, 형틀체험, 전통의복체험, 전통민속놀이체험, 옛고을 체험 등 행사에서 주인공이 되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사또 공개모집에는 마포구민이라면 외국인을 포함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니 관심 있는 구민은 9월14일까지 사진이 부착된 참가신청서와 지원동기가 포함된 자기소개서를 마포구 문화체육과로 제출하면 된다. 방문 또는 이메일 신청(bmj2015@mapo.go.kr)이 가능하다. 참가신청서는 마포구청 홈페이지(www.mapo.go.kr)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마포구 문화체육과 ☏3153-8352서류심사와 간단한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된 사또 6명은 축제기간 동안 1일, 2명씩(오전 11~오후2시, 오후 2~5시 교대근무) 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 열린 제4회 마포나루새우젓축제는 궂은 날씨와 개최시기 변경에도 불구하고 40만 명이라는 구름인파를 동원했다. 새우젓을 포함한 각종 젓갈류는 3일동안 약 7억여원 어치가 팔린 것으로 추산된다. 제5회 마포나루새우젓축제는 10월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마포구 서울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