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첨단엔지니어 58명 첫 배출

코레일, ‘제1기 첨단엔지니어 양성과정’ 수료…현대로템, 샬롬엔지니어링, 코레일공항철도 등 참여

경기도 의왕에 있는 코레일 인재개발원 기술아카데미센터에서 ‘제1기 첨단엔지니어 양성과정’ 수료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수료생들과 철도관계자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열차고속화 등 기술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한 철도 첨단엔지니어 58명이 첫 배출됐다.코레일에 따르면 이들은 31일 오후 경기도 의왕에 있는 코레일 인재개발원 기술아카데미센터에서 ‘제1기 첨단엔지니어 양성과정’ 수료식을 갖고 수료증을 받았다. 수료식엔 연수생들과 철도산업 관계자, 연수위탁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첨단엔지니어 양성과정’은 코레일이 혁신적으로 추진하는 핵심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이다. 교육과정은 철도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시스템첨단화, 열차고속화에 따른 기술 환경변화에 대처키 위한 ▲기술력 높이기 ▲신기술 익히기 ▲첨단설비에 대한 집중교육으로 올해 신설됐다.연수생들은 6개월간 철도기술발전을 이끌고 시스템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핵심기술력 습득, 국내·외 철도산업 전반에 대한 벤치마킹, 연구과제 등을 풀고 배웠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이 ‘제1기 첨단엔지니어 양성과정’ 수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특히 국내철도산업을 이끄는 철도차량제작·검사부분, 전기·시설부분, 철도운영관련부분 업체의 핵심인재들과 외부교육생 10명이 참여해 첨단철도기술전문가 양성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교육 참여업체는 현대로템, 샬롬엔지니어링, 코레일공항철도, 유경제어, 삼표이엔씨, 우진전기, 코레일테크, 세화, 한국철도차량엔지니어링 등이다.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수료식에서 “앞으로 코레일 비전(고객, 환경, 미래와 소통하는 국민기업 코레일) 달성을 위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첨단기술교육을 꾸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철도기술전문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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