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유럽 불안감 증폭되며 일제 하락..英 0.42%↓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유럽과 일본의 지표부진과 버냉키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대한 기대감 하락 등으로 30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0.42% 내린 5719.45에 장을 마쳤다. 독일 DAX지수는 1.64% 하락한 6895.49에, 프랑스 CAC40지수는 1.02% 떨어진 3379.11에 거래를 마감했다.유로존의 8월 경제기대지수가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유로존 위기가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했다. 일본의 소매판매가 전년동기대비 0.8% 감소했고 한국의 기업체감경기가 금융위기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강연에 대한 기대감이 하락한 것도 증시의 낙폭을 키웠다. 에드문드 싱 바클레이스 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이 내일 있을 잭슨홀 연설에서 버냉키 의장이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며 "유럽중앙은행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기보다는 지금 당장 행동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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