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승환 기자] 제14호 태풍 '덴빈'이 한반도에 접근하면서 가장 먼저 직접 영향권에 든 제주도에서 항공편이 대거 결항됐다.한국공항공사는 30일 오전 6시 50분을 제주를 떠나 김포공항으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KE 1600편을 시작으로 오전 11시까지 제주공항을 뜨고 내릴 예정이던 항공편 67편이 결항됐다고 밝혔다.뱃길도 일찌감치 통제된 상태다. 강풍과 높은 파도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제주도 내 100여 개 항ㆍ포구에는 각종 선박 1200여 척이 대피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태풍 덴빈은 오전 6시 현재 제주 서귀포 서남서쪽 약 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45㎞ 안팎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80hPa, 중심 최대 풍속 초속 31m로 크기는 소형, 강도는 중형 태풍이다.노승환 기자 todif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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