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사장 '갤노트2, 11월에 128개국 260여개 사업자 통해 출시'

'갤럭시노트는 '창조'라는 이름의 새 카테고리 만든 제품'

2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있었던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에서 신종균 삼성전자 IM담당 사장이 갤럭시 노트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베를린(독일)=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갤럭시노트2가 오는 11월 전 세계 128개국, 260여개 사업자를 통해 출시된다. 필기감이 더욱 자연스럽고 빠른 것은 물론 펜을 이용해 주소록, 캘린더, 이메일, 사진 앨범 등의 정보를 미리 볼 수 있는 등 새로운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삼성전자가 2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모바일 언팩' 행사를 갖고 갤럭시노트2를 발표했다. 행사 시작 6시부터 '모바일 언팩'을 찾은 기자들로 행사장은 가득찼다. 행사에 참석하겠다고 밝힌 기자들만 1500명이 넘어섰다. 발딛을틈 조차 복도를 가득 메운 취재진의 열기로 행사장 역시 뜨거워졌다. 신종균 IM담당 사장은 "1년전 여기, 이 자리에서 갤럭시노트를 소개했는데 당시 우리는 크리에이티브라는 새 카테고리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면서 "오늘 우리는 더 창조적인 갤럭시노트2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노트2는 찾고 싶은 정보를 더 빨리, 언제 어디서든 찾아주고 더 손쉽게 저장해 줄 수 있게 만들었다"면서 "S펜은 더 자연스럽고 정확해졌고 축구 경기를 보면서 축구 정보를 얻고 홈쇼핑 채널을 보면서 더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멀티태스킹 기능을 크게 강화했다"고 말했다. 갤럭시노트2는 오는 10월 출시된다. 총 128개국, 260여개 사업자를 통해 출시된다. 신 사장은 "삼성의 철학은 가장 우수한 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혁신과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갤럭시노트처럼 독보적이면서 혁신적이고, 독특한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언팩 행사를 위해 유명 영화 감독 빔 벤더스를 초청했다. 빔 벤더스는 영화 브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등을 감독했다. 단상에 올라선 빔 벤더스는 창조와 기술과의 연관성, 갤럭시노트의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빔 벤더스는 "나는 첨단 기술들을 좋아하는데 그것들은 예전에 단순히 꿈이었던 것들을 가능하게 해준다"면서 "갤럭시노트는 감정을 표현하고 영화, 사진을 찍고 그림을 그리는데 쉽고, 빠르고,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건축, 패션, 디자인 등 모든 창조적인 분야를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제품이 갤럭시노트"라고 말했다. 빔 벤더스의 설명이 끝난 뒤 장내 대형 화면에는 '리크리에이트 베를린(Recreat Berlin)'이라는 단편 영화가 상영됐다. 갤럭시노트 10.1로 촬영하고 S펜을 이용해 일러스트를 그려 완성한 영화로 상영이 끝난뒤 취재진들의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베를린(독일)=명진규 기자 ae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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