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3공장 화입식을 진행하고 있는 정몽진 KCC회장(가운데).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건축자재 전문업체 KCC(대표 정몽익)는 지난 3월부터 실시한 여주공장 3호기의 냉간보수를 마치고 27일 본격적인 판유리 생산에 돌입했다.이날 경기도 여주군 가남면 본두리에 위치한 KCC 여주공장에서는 정몽진 회장을 비롯, 국내외 협력업체 대표들과 관련 임직원 등이 참석해 3호기의 안전기원제 및 화입식을 가졌다.3호기는 지난 95년 11월에 생산을 시작해 16년 4개월 동안 가동됐다가 올해 3월 생산을 멈추고 대대적인 냉간보수를 실시한 바 있다. 저가 외산 유리제품이 최근 늘어남에 따라, 가격 및 제품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번 설비투자를 통해 여주공장 3호기는 판유리 생산량을 하루 650톤에서 850톤으로 40% 늘렸다. 두께 5mm 이상의 고품질 건축용 투명유리를 생산하는 한편, 연소시스템을 정비해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뒀다. 주석조(Tin-bath),서냉로(Lehr), 절단(Cutting) 등 유리 제작 주요 공정 설비들을 모두 재활용, 투자비용도 크게 절감했다. KCC 관계자는 "고품질 판유리의 대량생산을 위해 판유리 3호기 라인에 설비투자를 하게 됐다"며 "로 글로벌 스탠더드를 뛰어넘는 고품질의 유리 생산을 통해 세계적인 유리 생산 기업으로 발돋움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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