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한 풀 꺾이고 휴가철은 막바지에 다다랐다. 긴 휴가를 끝내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해야 할 때이다.하지만 뜨거웠던 여름 휴가 동안 강한 자외선에 노출됐던 피부의 여름 흔적이 남았다면 어떨까? 여름철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 색소침착이 증가하는데다 에어컨 탓에 실내 습도가 떨어져 피부가 건조해진다.휴가가 끝난 후에는 이를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한 나이별 관리 방법을 알아보자.◆20대 = 꼼꼼한 딥 클렌징과 충분한 수분공급20대는 피부 탄력이 왕성해 피부가 처지는 노화나 주름이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뜨거운 날씨로 인해 피부의 모공이 화장되면 피지 분비가 활발해져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세안 후 차가운 물로 마무리해 모공을 수축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또한, 20대부터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면 피부 노화의 시작을 늦출 수 있다. 외출할 때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햇볕이 강한 곳에서는 2~3시간마다 덧발라준다.◆30대 = 주름 예방, 각질 제거 그리고 영양 공급30대는 수분이 부족하고 피부 건조 현상으로 인해 잔주름이 많아지기 시작한다. 관리여부에 따라 피부 나이도 심하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탄력을 잃지 않도록 주름 관리와 충분한 유수분 공급이 필요하다.이 나이 때는 피부 노화가 서서히 진행되므로 주기적으로 각질을 제거해야 한다. 각질 제거 후 수분 제품을 사용해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한다.◆40대 = 영양 공급과 탄력 유지40대가 되면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이 제한되며 피부 탄력이 저하되기 시작한다. 비타민을 섭취해 건강한 피부를 만들고, 피부 탄력에 도움이 되는 전용 제품을 사용한다.피부가 건조함을 느껴지지 않도록 수분, 보습 라인을 사용해 피부를 촉촉하게 만든다. 주 1회 정도 마사지를 해주면 더욱 부드러운 피부를 만들 수 있다.타토아클리닉 김일우 원장은 “여름철에는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피부가 자극을 받거나 일광화상이 생기고 잡티가 짙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더불어 휴가를 다녀온 뒤 생활 리듬이 깨지면 이로 인한 스트레스로 피부가 쉽게 상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박승규 기자 mai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승규 기자 mail@<ⓒ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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