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2개사와 협력해 '인 로케이션' 연합 결성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노키아, 퀄컴과 손잡고 실내 위치까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기술을 개발한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노키아, 퀄컴, 소니 등 총 22개사와 협력해 '인 로케이션(In-location)' 연합을 결성해 '실내 지도 서비스(indoor navigation)'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일반적으로 위성항법장치(GPS) 기반에서는 건물 내부의 위치까지 정교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인로케이션은 스마트폰에서 지원 가능한 블루투스 4.0, 와이파이 등을 기반으로 건물 내부에서도 정확하게 위치를 파악하는 기술 개발에 나섰다.실내 지도 서비스가 지원되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생활도 크게 달라진다. 마트에 물건을 사러 가면 원하는 상품이 어디에 있는 지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 친구와 약속 장소에서 만나기로 했다면 친구가 건물 안 어디에 있는 지도 실시간으로 찾을 수 있다. 실내 지도 서비스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2013년 출시된다. 위치 기반 서비스(LBS)는 지금도 이미 널리 쓰이고 있는 기술이라 향후 실내 지도 서비스도 스마트폰 보급률과 함께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구글은 지난 2011년부터 미국과 일본의 상점, 쇼핑몰, 공항 등의 건물 내에서 실내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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