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경기도 산하기관들은 MOU 체결중'

경기평택항만공사는 23일 평택항에서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내 주요 기관들이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서로 손을 잡고 있다. 도내 유관기관 간 협력사업은 서로 이해의 폭이 넓은 만큼 제대로만 운영된다면 바람직한 전략이라는 평가다.  경기도교육청은 23일 학생들의 창의적인 체험활동과 교육여행 활성화를 위해 경기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로 향후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 및 교육여행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게 된다. 또 청소년들의 다양한 현장체험 학습과 토요프로그램 개발, 지역 문화시설과 체험학습시설을 활용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아울러 두 기관은 올해 2학기 역점사업으로 '에듀모두와 함께 하는 신나는 체험마을'을 공동 운영키로 했다. 이 사업은 도내 초등생의 창의적 체험활동과 농어촌 체험프로그램을 연계한 것으로 경기도내 초등학교 103개 학급이 선정됐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두 기관은 '에듀모두와 함께하는 신사는 체험마을' 사업을 계기로 체험학습 및 주말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건전하고 교육적인 체험학습 운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이날 평택항 브랜드 강화와 우수 콘텐츠 발굴을 위해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평택항 브랜드 강화와 콘텐츠를 개발하고 항만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 사회공헌활동에 공동으로 참여해 도민 복지 실현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두 기관은 최우선 사업으로 평택항의 대표 캐릭터인 '아라리'를 적극 활용해 평택항 홍보관 내 편의증진시설을 구축하고 경기도의 우수 콘텐츠를 접목한 애니메이션 홍보 영상을 제작키로 했다. 최홍철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평택항의 브랜드 이미지가 한층 높아질 것이며 경기콘텐츠진흥원의 강점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항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또 "평택항은 앞으로 하드웨어 개발보다 소프트웨어에 무게를 둔 개발이 이뤄져야 하는데 그 바탕의 핵심이 바로 콘텐츠"라며 "고부가가치 항만을 구축하는데 이번 협약체결이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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