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대신증권은 23일 CJ CGV에 대해 3분기 분기 매출이 사상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를 3만4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CJ CGV의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3% 가량 상향조정했다"며 "3분기에 이어 4분기 영화라인업이 좋아 어닝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도둑들'이 8월21일 기준 현재 1140만명(역대 흥행 5위)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어 3분기 매출이 분기기준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는 설명이다.3분기 CJ CGV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8% 성장한 1825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도 2.4% 증가한 34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 연구원은 "작년 3분기 트랜스포머3,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최종병기활의 흥행성공으로 분기기준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지만, 올해 3분기에 도둑들, 연가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R2B 등의 흥행 성공에 힘입어 사상 최고 매출이 갱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부문별 매출액은 상영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8% 성장한 1,207억원, 매점매출 314억원, 광고매출 189억원, 기타매출 1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다만 전년동기보다 3D 매출 비중이 약 3.9%포인트(P) 하락한 12%로 예상돼 영업이익 증가폭은 매출 증가폭에 비해 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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