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동양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3분기에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황규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예상 실적이 연결 매출액 18조8000억원, 영업이익 9532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6987억원 등으로 1분기 수준의 강세가 가능할 것"이라며 "영업손익은 유가 상승으로 강세를 보인 1분기 9269억원 수준 또는 소폭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된 정제마진 초강세 효과와 일산 2만6000배럴 규모의 윤활기유 신규 설비 본격 가동 효과, 유가 및 석유화학제품 상승에 따른 정유 및 석유화학 재고평가이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SK이노베이션 올해 실적추정치는 매출액 74조4844억원, 영업이익 2조3935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1조4825억원이다. 황 연구원은 "세계 수요 약세기에 정제마진이 역사적 고점에 육박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공급물량 조절에 의한 적정 수익 확보 노력이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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