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중소기업청과 SK플래닛이 20일부터 닷새 동안 중소기업연수원에서 '특성화고 앱 개발 경진대회'의 2차 평가를 통과한 40개팀(144명)을 대상으로 '앱 개발 멘토링 합숙 캠프'를 운영한다. 합숙 캠프에 참여한 팀들은 콘텐츠 기획, 스마트폰 콘텐츠 개발 방법 등 실무 교육을 받고, 앱 개발로 창업에 성공한 선배와의 대화, 전문 개발자로 구성된 멘토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앱 개발 실무능력을 기르게 된다. 또한 프로그래밍 교육, 격주 단위 미션, 전문가 멘토링 등을 거치며 앱을 완성할 예정이다.합숙 캠프를 마친 40개팀은 10월 말까지 전문 개발자 멘토링 지원을 받으며 3차 최종 평가를 위한 앱 개발을 진행한다. 캠프를 수료한 팀들이 참여하는 앱 개발 경진대회는 전국 240개 팀, 800여명이 참가했다. 최종 20개팀에게는 포상과 개발 장려금, 해외연수 등 8300만원의 포상금이 걸려있다.중기청은 창업을 준비하는 우수 앱 개발팀에게 앱 특화 창업보육센터 입주지원과 기술보증기금의 창업자금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우수 수상자에게는 SK플래닛과 IT관련 회사에 취업 기회가 주어지며, 우수 앱은 T스토어에서 상용화된다.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의 창업·취업이 활성화돼 학력보다는 능력이 중시되는 분위기가 정착되길 바란다"면서 "모바일 앱 시장을 선도할 미래 개발자를 조기에 발굴·육성하는 정례화 된 대회로 발전해 모바일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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