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메달 딴 '박태환' 손에 쥐는 돈이 무려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마린보이’ 박태환이 후원사 포상금으로 총 3억 7000만 원을 수령한다.SK텔레콤은 16일 중구 을지로 SKT 타원에서 박태환에게 포상금 1억 6천만 원을 지급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목에 건 은메달 두 개(자유형 200m, 400m)가 가져다 준 열매. 박태환은 2007년부터 자신을 후원한 SK텔레콤과 2009년 재계약하며 세계선수권대회 및 런던올림픽 성적에 따른 포상으로 금메달 1억 5000만 원, 은메달 8000만 원, 동메달 5000만 원을 받기로 했다. 런던올림픽 포상금은 이번이 두 번째다. 박태환은 지난 14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지난해부터 자신을 후원한 휠라코리아로부터 1억 4천만 원을 전달받았다.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은 “심적 부담에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몸소 실천해 전 국민에게 감동과 자긍심을 안겼다”며 “오랫동안 선수를 후원해 온 만큼 값진 은메달을 따온 선수에게 축하를 하고 싶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준비된 포상금은 하나 더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31일 박태환의 은메달 2개 획득에 7천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태준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부사장은 “햇반 브랜드의 메인 모델로 활동하는 박태환이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세계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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