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G, 내년부터 영업익 감소 불가피..목표가↓<삼성證>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증권은 16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2013년부터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원으로 20%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박재석 애널리스트는 "EA의 피파온라인3 국내 서비스가 넥슨을 통해 연내 시작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피파온라인2의 서비스 종료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으며 크로스파이어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와의 갈등이 고조됨에 따라 내년 7월 종료되는 중국 퍼블리싱 재계약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면서 "경쟁력 있는 신규 온라인게임 라인업 부재 및 모바일게임에 대한 늦은 대응으로 2013년부터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비수기 및 국내 시장 경쟁 심화로 2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684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14.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10.3%, 28.1% 줄었다. 박 애널리스트는 "해외 시장 매출액은 비수기 및 전분기 중국 춘절 성수기의 기저효과로 전분기 대비로 14.2% 감소했고 국내 매출액은 682억원으로 비수기 및 외산 대작 게임 출시로 인한 매출 감소로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12.2%, 15.2% 줄었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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