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이틀 만에 다시 하락..1129.6원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환율이 특별한 방향성 없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소폭 하락했다. 일본중앙은행의 양적완화 가능성과 상승한 코스피 지수가 환율 하락을 도왔다.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0원 내린 1129.6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전일대비 0.90원 오른 1132.0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개장 10분여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내증시와 유로화가 동반 강세를 보인데다 수출업체의 달러매도세가 더해져 환율은 1127.9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장중 박스권을 형성하며 횡보한 환율은 1129.6원에 장을 마쳤다. 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방향성 없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며 "1.5원 하락을 두고 모멘텀이 형성됐다고 보기 어렵고 전일 소폭 상승한 부분을 되돌리는 정도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기본적으로 대외 이벤트에 따라 환율이 움직일 것"이라며 "향후 예정된 주요국가 들의 경기지표 발표와 각국의 경기부양 정책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주상돈 기자 don@<ⓒ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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