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하이투자증권은 13일 최근 전력난 이슈가 거론되면서 '전력투자' 관련 기회요인이 부각돼 LS그룹의 가치가 재조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은미, 이민아 연구원은 "최근 기후 변화, 대체재 가격 상승 등으로 예측 대비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전력 부족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며 "이에 비해 공급 계획은 일부 발전소 건설 취소 및 지연으로 차질을 빚고 있어 전력 부족이 사회적 위협으로 대두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정부가 전력 수급 불균형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전기요금 인상으로 수요를 억제하려 하지만 궁극적 해결책은 전력 공급을 늘리고 효율적으로 수요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라며 "이와 관련한 발전 설비 증대, 전력 계통의 효율성 개선 및 스마트그리드 도입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전력선 및 전력기기 부분과 전력 효율적 분배를 위한 초전도 전력망, 스마트그리드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한 연구원은 "특히 전력투자 관련 LS그룹의 가치가 재조명될 것"이라며 "LS전선의 경우 중저압 전력선부터 초고압전력선,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전력선까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고 LS산전은 스마트그리드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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