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200m 세계기록 경신에 도전한다.볼트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200m 준결승 2조 경기에서 20초18만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조 1위, 전체 5위를 기록해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획득했다. 예선을 전체 5위(20초39)로 통과한 볼트는 준결승에서도 무리하지 않았다. 코너에서 스퍼트를 올려 경쟁자들을 따돌렸고 바로 페이스를 조절해나갔다. 선두를 확인한 190m 지점부터 속력을 줄여가며 조깅하듯 가볍게 결승선을 골인했다. 앞선 100m에서 9초63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볼트는 이로써 대회 2관왕은 물론 이 종목 2연패, 세계기록 경신을 함께 내다보게 됐다. 200m 세계기록은 2009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볼트가 작성한 19초19다.10일 오전 4시55분 열리는 결선에서 볼트는 왈라스 스피어먼(미국, 5번)과 워렌 웨이어(자메이카, 7번) 사이인 6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전체 1위(20초01)로 결선에 오른 자국대표팀 후배 요한 블레이크는 4번에서 함께 선두 다툼을 벌인다. 한편 유럽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크리스토프 르메트르(프랑스)는 준결승을 3위(20초03)로 통과해 1번 레인을 배정받았다.이종길 기자 leemea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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