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립대(SUNY) 국내 첫 신입생은 누가 될까?

[아시아경제 노승환 기자]인천 송도의 한국뉴욕주립대학교 학부과정 개교가 확정됐다. 내년 3월 외국대학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입생을 받는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3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한국뉴욕주립대 기술경영학부 교육과정 개설이 최종 승인됐다고 6일 밝혔다.이 학부에 들어가 졸업한 학생은 미국 뉴욕주립대(SUNY) 64개 캠퍼스의 하나인 스토니브룩 캠퍼스 본교에서와 똑같은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첫 해 입학 정원은 100명이다.이번 학부과정 신설로 한국뉴욕주립대는 지난 3월 개설된 기술경영학과 컴퓨터과학 석ㆍ박사 과정을 포함해 국내에서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모두 운영하는 첫 외국대학이 됐다.한국뉴욕주립대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온라인(apply.sunykorea.ac.kr)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앞서 이 달 25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에서 입학설명회를 열 예정이다.응시하려는 학생은 미국 대학입학 자격시험인 SAT나 ACT, 또는 한국뉴욕주원대가 주관하는 논술시험 3개 중 하나를 봐야 한다.모집일정 상 우리나라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학생에겐 논술시험 응시가 가장 좋은 방법이다. 논술시험은 신입생 모집에 앞서 10월 20일에 치러진다. 논술시험 응시자는 10월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응시원서를 내야 한다. 입학금을 포함한 첫 등록금은 한 학기에 우리 돈 1025만원이다.한국뉴욕주립대는 기술경영학부 개설에 이어 공과대학을 중심으로 차례차례 학부 과정을 추가로 신설한다는 계획이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의 처음 입주한 한국뉴욕주립대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며 "조지 메이슨대와 겐트대 등 당초 예정된 다른 대학의 입주도 점차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노승환 기자 todif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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