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철도건설공사가 이탈리아의 축구 명문 구단 인터밀란의 지분 15%를 매입한다.블룸버그통신은 2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철도건설공사가 인터밀란의 소유주인 모라티가(家)로부터 인터밀란의 지분 일부를 사들이는 비용으로 지불하는 금액은 5억유로(6918억원)라고 소개했다.이탈리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시모 모라티 현 인터밀란 회장은 구단의 재정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투자자를 물색해왔다. 인터밀란측은 웹사이트를 통해 중국철도공사가 2대 주주가 됐음을 알려 지분 매각 사실을 밝혔으나, 정확한 매입 조건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인터밀란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새로운 축구 경기장을 세울 것으로 알려졌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나주석 기자 gongg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