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유럽증시가 8월 첫 거래일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연방준비제도와 유럽중앙은행 발표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장중 발표된 미국과 유로존의 경제지표가 엇갈린 영향이 컸다. 1일(현지시간) 영국FTSE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 오른 5712.82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도 0.91% 상승한 3321.56을 기록했다. 반면 독일 DAX30지수와 스페인 IBEX35 지수는 각각 0.26%, 0.27% 하락 마감했다. 유로존 경기 상황이 시간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국가들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하락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날 유로존의 지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44.0을 기록해 6월 대비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44.1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실제로 프랑스의 지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소폭 하회한 43.4를 기록했다. 지난 6월 PMI는 45.2였다. 독일의 제조업 PMI역시 예상치 43.3을 소폭 하회한 43.0을 기록했다.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는 50을 기준으로 경기확장과 경기위축 국면을 나타낸다. 한편 영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예상치(48.0)를 하회한 45.4를 기록했다. 지난 37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6월 PMI는 48.4였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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